20220925 짧은일기

어머니께서 나를 깨우셨다. 산에 가자고 

여전히 무겁기만한 눈을 겨우겨우 올리고 대충 세수하고

아침밥을 먹고 등산을 하기위해 대충 나갈 준비를 하였다.

 

집을 나서게 된 시간이 8시 40분이었다.

그러곤 열심히 동네 산을 향해 걸음을 옮기고, 본격 등산을 시작!

사실 나는 산을 잘 안가는 편이다.

이유는 높은 곳이 너무 싫어서 ㅎㅎ...

 

저번달에 엉겹결에 갓바위 정산까지 갔다 온 후로

이상한 자신감이 생겨서 이 날은 우리 동네에서 칠곡 운암지 공원까지

가보는걸로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열심히 걸어 올라갔다!

 

22년만에 올라갔다가 운암지공원으로 내려갔는데 내려가는 길이 너무 많이 달라져서 낯설었다.

예전에는 돌도 많고 내려가는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는데 말이다.

 

아무튼 운암지공원까지 내려갔다가 투썸이 보이길래

어머니께서 커피 마시고 싶다하셔서 투썸으로 GO~ GO~

 

아메리카노 한 잔 테이크아웃하고 나와서 벤치에서 잠깐 쉬면서 사진을 찍었다ㅎㅎ

(카페인 많이 섭취하면 안되서 나눠 마신🤣)

 

호수위에 다리가 있길래 어머니께서 저 길로 가보자고 하셔서

그 길을 걸어가다가 호수를 보니 물고기가 떼로 무리지어 있었다!

바글 바글 모여있는게 신기 했는데, 오리인지 거위인지 모를 애들이 나타나니깐

따라가는게 넘 웃겼다고 🤣

사진을 다시 보니 거위보다는 그냥 오리 같은!

 

그러곤 다시 산을 올라가야 하니깐 잠깐 화장실 갔다가 운동기구 있는 곳에서

잠깐 스트레칭? 비슷한거 해주고~ 내려온 길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와중에 나는 손수건을 잃어버리고 ㅠㅠㅋㅋㅋ

다음번에 또 등산을 하게 된다면 그전에 등산용 스틱이랑 가방

준비해놓고 가야지 ㅎ_ㅎ!